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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5. 22:41 ETC/자동차일기

 

> 엔진오일 교체에 대한 잡설 <

> 바바리안 모터스 계양센터 후기 <

 

 

1. 엔진오일 교체에 대한 잡설

가장 기본적인(최소한의) 자동차 관리 방법중에 하나는 엔진오일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주기다.

 

중고차량의 특성상 이전에 운전하시던 분의 운전 습관, 차량 관리 방법 등을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참 애매한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중고차를 구매할때 최대한 주행거리가 적은 차를 구매하려고 했었다.

 

지금 타고있는 미니쿠퍼도 4만키로가 조금 못되기 때문에 연식 대비 괜찮은 차를 구매했다고 생각한다.

 

차량을 구매한 이후 매번 엔진오일 한번 교체해줘야지 줘야지 하다가 이번 토요일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

 

차량을 애지중지 하면서 타는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관리는 해주면서 타야 잔고장 없이 오랜기간 탈수 있을거 같아 적어도 엔진오일과 같은 엔진 관련 부품은 주기적으로 점검받고 교체할 생각이다.

 

특히 미니 1, 2세대의 전설같은 잔고장 이야기들이 더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것 같다.

 

그리고 아직은 주변에 잘 아는 카센터가 없어서 주변에 가까운 공식 서비스 센터를 방문해서 여러 점검이나 교체등의 작업을 진행중이다.

 

엔진오일 교체 비용이 일반 카센터 대비 높은 비용이 드는건 어쩔수 없지만 공식 서비스 센터라는 신뢰도(라고 쓰고 이름값이라 생각되는;;)라고 애써 위안을....

 

2. 바바리안 모터스 계양센터 후기

그리고 추가적으로 바바리안 모터스 계양 서비스센터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다.

 

첫번째는 펌웨어 업데이트로 인한 방문이었고 이번이 두번째이다.

 

서비스 센터 진입과 동시에 직원분께서 차량을 발레(?)파킹 하듯이 가져가 주시고 접수하는 곳에 가서 예약 내용을 확인후 1층 로비에서 잠시 기다리면 담당자분과 간단한 상담을 하게 된다.

 

서비스 예상 시간과 비용을 안내받은 다음에는 3층 라운지에서 쉬면서 작업이 완료될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

 

전체적으로 상담해주시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내부 시설도 상당히 잘 꾸며져 있다.

 

특히 1층에 스타벅스가 위치해있으며 3층 라운지에 있는 커피 맛도 나쁘지 않다.

 

또한 3층의 라운지가 상당히 잘 꾸며져 있어 기다리는데 지루하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의자가 부족해서 사람이 몰리는 경우 앉아있을 곳이 없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은 그런적은 없었음)

 

전체적인 총평은 일반 카센터보다 비용은 조금더 들지만 전체적인 서비스 품질과 공식 센터라는 신뢰도를 생각할때 이정도 비용 지불은 괜찮다 싶은 수준이었다.

(참 절묘히 그 선을 지키는 수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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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MIKS
2024. 4. 11. 00:36 Book/비문학
 
12.12 쿠데타와 나
1979년 12월 12일, 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으로 혼란했던 국정 속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왔던 하나회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하나회에 대한 여러 견제의 손길은 있었지만 결국 쿠데타는 일어나고 말았고, 전두환을 비롯한 수많은 군인들이 수도 서울로 진격했다. 당시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 속에서도 수경사령관이었던 장태완 장군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진압을 시도했으나, 결국 서울과 대한민국은 그들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 “속죄하는 마음으로 나는 지난 세월을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 장태완 장군의 회고록, 『12·12 쿠데타와 나』는 이 문장으로 시작한다. 장태완 장군은 쿠데타를 막기 위해 죽음도 불사했지만, 결과적으로 진압 작전이 실패한 것에 대해 오랫동안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동안 장태완 장군의 이야기는 여러 매체에서 다뤄진 적은 있으나, 그의 실제 삶과 정신에 대해서는 많이 담지 못했다. 이 책은 1993년 출간되었다가 절판된 '12,12 쿠데타와 나'를 재출간한 도서로, 독자의 가독성을 위해 맞춤법 수정과 교열 작업을 거쳤다. 다만, 저자의 의도를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는 부분의 문장들은 원문을 그대로 사용했다.
저자
장태완
출판
이콘
출판일
2024.01.31

 

12.12 쿠데타를 처음 접한 것은 어릴 때 보았던 MBC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였다.

 

장태완 장군을 연기한 김기현 배우의 인상 깊은 열연이 지금도 생각난다.

 

당시 장태완 장군에 흥미를 갖고 알아보던 중 장태완 장군이 쓴 "12.12 쿠데타와 나"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책을 처음 알았을 때는 이미 절판되어 서점에서 구매가 어려웠고 도서관에서나 읽을 수 있어 당시에는 읽어보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서울의 봄 영화의 흥행으로 다시 책이 출판돼서 이번기회에 읽게 되었다.

 

"12.12 쿠데타와 나"에서는 쿠데타 당시 서울을 방어하던 수도경비사령관으로서 쿠데타 당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다.

 

그리고 흥미로웠던 점은 쿠데타가 발생하게 된 당시 군대 내부 문제 상황과 쿠데타 상황에서 진압군이 실패하게 된 문제와 해결방안을 나름대로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이다.

 

12.12 쿠데타에 대한 자세한 진상은 당시 쿠데타를 일으킨 주동자들만이 정확하게 알겠지만 여러 증언들과 드라마, 영화, 본 서적에서 서술된 내용들을 읽고 내린 내 나름대로의 결론은 쿠데타가 발생한 시점에서 이미 진압은 불가능하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다.

 

수도권을 방어하는(특히 서울) 주요 부대의 지휘간이 이미 쿠데타 세력에 가담한 상황이었으며 수도경비사령부 내부 주요 부대인 30, 33 경비단이 이미 쿠데타군과 함께한 순간부터 장태완 수경사령관이 취할 수 있는 옵션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비상 상황에서는 주요 수도권 사단이 수경사령관의 지휘를 받을 수 있었으나 주요 결정권자들의 과감한 결정이 부재하였기에 이미 결과는 정해져 있었던걸 지도 모른다.

 

여하튼 이번에 읽은 12.12 쿠데타와 나는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었는데 상당히 재밌게 읽었던 책이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24707300

 

12.12 쿠데타와 나 - 예스24

12·12 군사반란을 끝까지 막으려 했던장태완 장군의 회고록 재출간!1979년 12월 12일, 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으로 혼란했던 국정 속 자신들의 세력을 키워왔던 하나회가 쿠데타를 일으켰다.

www.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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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1. 23:35 ETC/자동차일기

본가에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문득 자동차 바퀴 상태를 점검하던 차에 뒷바퀴에 못이 박혀있는 것과 앞바퀴에 고무가 너덜너덜한 것을 확인했다.

 

큰일이 나기 전에 먼저 확인해서 천만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타이어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한숨이 절로 나왔다.

 

뒷바퀴에 못은 흔히 말하는 지렁이로 때우고 앞바퀴만 바꿀 계획으로 타이어를 알아봤다.

(사실 뒷바퀴 못 보다 앞바퀴 쓰레드 마모가 더 심한 편이였음)

 

사실 기존에 타이어가 미쉐린이라 앞에 두짝만 바꾼다면 앞뒤 똑같은 미쉐린으로 하는게 좋을거 같아 미쉐린 타이어를 1순위로 알아봤다.

 

주변에 타이어 교체적을 수소문해본 결과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2 타이어로 한개당 18,5000원에 교체를 하게 되었다.

 

그런데 사실 앞에 두개만 할 요량으로 방문했는데 현재 미쉐린에서 첫구매 고객 대상으로 4개를 한번에 교체하는 고객에 한해서 사은품 행사를 진행중이라 혹하는 마음에 결국 4개 모두 바꾸게 되어버렸다.

(못도 박혀 있었고 뒷바퀴도 제작 연도는 조금 오래되어 바꾸긴 해야 했다고 자신에게 변명하며 합리화를 열심히.....)

 

그래도 미니가 새신발을 신은것 같아 주행감과 왠지 모를 타이어 소음감도 줄은것만 같은 기분이다.

 

뒷바퀴에 박혀있던 못....ㅜㅠㅠ
미쉐린 크로스 클라이밋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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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2. 9. 13:55 ETC/자동차일기



나의 첫 번째 자동차는 아반떼 16년식이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차를 내보내고 개인적으로 가장 타고 싶던 미니쿠퍼 3도어를 구입하게 되었다.
 
구매를 결정할때부터 주변에서 만류가 엄청났지만 한번 콩깍지가 씌워지면 그 어떤 충고도 들리지 않는다...;;;
 
여튼 아직까지도 즐거운 자동차 생활을 하며 만족하며 타고 있다.
 
사실 이전에는 차가 없던 상태라 크게 관심 가는 게 없었지만 좋아하는 차를 구매하다 보니 다양한 거에 관심이 가게 되는 거 같다.
 
소소하게 와이퍼 교체하는 것 부터 셀프세차까지 하나하나가 재밌는 거 같다.
 
그래서 이러한 과정을 글과 사진으로 남기면서 나중에 포스팅을 돌아보며 추억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남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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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FMIKS
2023. 10. 3. 23:35 ETC/전시회

 

 

올해 가장 기대되는 국내 화가 전시 중 하나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한 장욱진 화백의 회고전이었다.

 

1918년 태어난 장욱진 화백은 한국 근현대 미술의 주요 화가 중 한 명으로 다양한 작품을 남겼으며 주로 그림에 등장하는 주제는 가족, 까치, 달 등이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한 장욱진 회고전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작품이 전시되어 시기별로 작가의 작품세계 변화를 상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전시는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월요일날 다녀왔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관람이 편하지는 않았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미술작품에 관심이 많다는 점에서는 한편으로 뿌듯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매번 명절 연휴 기간에는 많은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무료로 전시관을 개방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국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관람료는 소장품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준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의 경우 상설전시는 항상 무료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 중인 소장품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소장품이 어마어마하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의 단점은 덕수궁 내부에 있어 덕수궁을 관람하지 않더라도 덕수궁 입장권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이 단점 이긴 하지만 추석 연휴에는 덕수궁의 입장료도 무료라 여러모로 편리한 면이 있었다.

(덕수궁 입장권 자체의 가격도 높지 않아 부담되거나 하는 수준은 아님)

 

이번 회고전에서 가장 놀라웠던 점은 정말 엄청나게 많은 작품을 한 공간에서 전시할 수 있다는게 최고의 장점이었다.

 

매번 장욱진 화백의 작품은 여러 전시에서 단편적으로 소수의 작품만 접하다 시기별로 주제별로 엄청나게 많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보게 되어 특히 좋았다.

 

장욱진 화백의 작품을 보면 매번 드는 생각이지만 작가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지는것 같았고 특히 가족을 주제로 그린 작품을 볼때면 정겨워지는 마음이 더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매번 전시를 다녀오면 도록을 왠만하면 구매하는 편인데 이번 도록은 전시의 양이 방대해서 그런지 도록의 두께도 어마어마하며 내용도 충실한 걸로 보인다.

(아직 전부 읽지는 못해서 내용을 자세히 말하기는 어렵다..)

 

여러모로 인상깊은 전시였고 주중에 시간을 내 다시 한번 방문해서 관람하고 싶은 전시였다.

 

가로수, 장욱진
나무, 장욱진
세 그루 나무, 장욱진
가족/마을, 장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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