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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9. 12. 14:20 ETC/여행

이번에 서울에 일이 있는 차에 기회가 되어 삼성역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호텔에 묵게 되었다.

종종 코엑스에 왔지만 파르나스 호텔에 묶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방은 1 king classic 타입으로 예약했고 체크인은 5시 즈음했다.

방 내부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게 되어있었다.


호텔의 비교는 아무래도 가장 최근에 묶었던 워커힐과 비교할 수밖에 없는데 둘 다 기본타입 객실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객실이 더 고급스럽고 넓게 느껴졌다.

다만 객실에서 보이는 경치는 강남의 교통체증 뷰라 조금 아쉬웠다ㅜㅠㅠ



그리고 화장실이 꽤 만족스러웠는데 샤워부스, 욕조, 변기가 각각 독립적으로 위치해서 훨씬 넓고 사용이 편리했다.


그리고 인강 깊었던 점은 소금 입욕제가 구비되어 있어 반신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추가적인 입욕제를 구비하지 않고도 할 수 있게 배려한 점이 좋았다.

그리고 스타필드와 백화점이 바로 연결되어 있어 체크인 후 쇼핑 등 시간을 보내기도 매우 좋았다.

사실 위에 이러한 점들로 인해 숙소 비용은 꽤 나가는 편인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회사와 이런저런 혜택을 이용해 매우 저렴하게 이용한 편이라 금액대비 숙소가 좋은지 나쁜지를 평가하기는 어려웠지만 여러 혜택을 통해 할인을 받아 숙박하게 될 경우 괜찮은 선택지리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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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3. 21:10 ETC/전시회
 
에드바르 뭉크: 비욘드 더 스크림
장르
전시/행사
기간
2024.05.22(수)~2024.09.19(목)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에드바르 뭉크의 작품 "절규(스크림)" 작품은 미술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작품은 한번 본 적이 있을 만큼 매우 유명한 그림이다.

 

서울에서 호캉스를 보내며 시간이 생긴김에 한가람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뭉크 작품을 보러 갔다.

 

평일에 방문한 덕분인지 사람이 그렇게 붐비지 않아 작품에 더 집중하며 볼 수 있었다.

 

사실 미술을 꽤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나도 뭉크의 작품에 대해서는 몇개의 작품밖에 몰랐기에 다양한 작품이 전시된 이번 전시가 뭉크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해 주었다.

 

보통은 전시회에서 관람할 때는 특별히 오디오 가이드나 도슨트 시간을 기다렸다가 맞춰서 관람하지는 않고 그냥 작품을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을 온전히 느껴보면서 관람하는 편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도슨트 시간과 겹치면 도슨트 안내를 듣거나 오디오 가이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전시 관람을 하고 있는데 작품에 대한 배경설명과 작가의 인생 등 여러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어 관람 방식이 조금 바뀌고 있다.

 

이번 전시도 오디오 가이드를 대여해서 관람을 했고 오디오 가이드가 진행된 작품은 약 32~35점 정도였던 거 같다.

 

전시회에는 뭉크의 절규 작품과 아주 예전에 대학교 교양 강의 시간에 본 작품들 이 있었다.



또한 뭉크의 유화 작품들과 판화 시리즈 등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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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뭉크의 다양한 작품을 시기별, 테마별로 접할 수 있어서 즐겁게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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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2. 21:55 ETC/여행

워커힐 클럽 디럭스 트윈, 한강뷰

 

살면서 한 번쯤 "호캉스"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늘 있어왔다.

 

항상 호텔은 여행지에서 빡빡한 여행 스케줄 때문에 늦게 체크인하고 다음날 일정으로 아침 일찍 나오는 게 다반사라 온전히 호텔에서 쉬어본 적은 없었다.

 

종종 아침에 호텔에서 늦잠을 자면 어떤 기분일지 궁굼하기도 하던 차에 이번에 기회가 돼서 워커힐 호텔에 묵게 되었다.

 

이번 여행은 온전히 호캉스가 목적이기에 클럽 디럭스로 예약을 했다.

 

일반적인 5성급 호텔들은 라운지가 포함된 방이 있는데 보통은 클럽, 이그제큐티브 등 이런 이름이 앞에 명시되어 있다.

 

라운지가 포함된 숙박의 경우 보통 15시 체크인 이후 애프터눈 티 같은 이름으로 저녁식사 전까지 간단한 쿠키류와 커피, 주스와 같은 음료를 전용 라운지에서 제공한다.

 

이후에는 해피아워(호텔마다 이름이 다를수도 있음) 시간으로 똑같이 전용 라운지에서 주류와 간단한 안주들이 제공되며 해피아워 시간은 보통은 2시간 길게는 3시간까지 라운지를 개방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는 라운지에서 조식이 제공되며 호텔의 정책에 따라 호텔 뷔페 또는 라운지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

 

이번에 머물게된 워커힐 타임 테이블은 아래 제공된 표와 같으며 이후에는 호텔 정책상 바뀔 여지가 있다.

 

 

이번에 묶은 방은 클럽 디럭스 트윈으로 예약하였고 방 자체는 일반적인 디럭스 트윈 객실에서 라운지 이용이 포함된 예약이다.

 

워커힐 객실의 뷰는 일반적으로 한강뷰와 아차산뷰 선택이 가능하며 한강뷰의 경우 약간의 금액이 조금 더 추가된다.

 

호텔 객실의 사진은 맨 위에 첨부된 사진이며 객실에 들어서고 커튼을 겉으니 한강의 경치가 한눈에 들어왔다.

 

한강 경치는 사실 큰 기대를 했고 기대 이상이어서 더 만족했었다.

 

그랜드 워커힐 한강뷰

 

빠르게 체크인을 마치고 짐을 정리한 다음 간단한 다과와 커피를 즐기러 16층 라운지로 이동했다.

 

평일 라운지 이용의 가장 큰 장점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게 아닐까 한다.

 

평일 그것도 화요일이라 그런지 라운지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운이 좋게 창가자리를 않게 되어 한강 경치를 보며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했다.

 

그랜드 워커힐 라운지

 

사실 이번 숙박때 아쉬우면서도 좋았던 점은 비가 왔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는 비오는 한강을 배경 삼아 한가롭게 다과를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것도 나름 운치가 있다고 생각했기에 의외로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17시부터 18시 사이는 해피아워 준비시간이라 라운지를 잠시 비워야 해서 다시 방에 이동했다가 18시 이후에는 해피아워를 즐겼다.

 

해피아워는 앞서 설명했듯이 간단한 안주와 주류(맥주, 와인, 위스키 몇종류)가 2시간 내내 계속 제공된다.

 

라운지 이용 인원이 많지 않아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즐길수 있었고 주기적으로 주방장님이 음식 상태를 체크하며 음식이 줄지 않도록 채워주셨다.

 

 

제공되는 음식은 식사의 개념보다는 안주에 좀더 가까운 음식으로 제공이 되는 거 같았다.

 

개인적으로는 와인과 함께 먹기 좋은 안주들이 많았다고 기억된다.

 

이번 숙박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사실 호텔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를 이용하지 못한 점이었다.

 

정기적으로 청소를 하는 날이 있는데 하필 숙박을 하게된 날이 청소를 하는 날이라 화요일은 사용할 수 없었고 수요일 아침 6시 이후부터 사용이 가능했다.

 

해피아워 이후에는 숙소에 올라와 특별한 일정 없이 함께간 일행과 쉬다가 다음날 아침 조식 뷔페를 이용했다.

 

그랜드 워커힐에서 라운지 포함 객실을 주중에 이용하는 경우 아침에 호텔 뷔페 이용이 가능했다.

 

아무래도 라운지에서 제공되는 식사보다 호텔 뷔페에서 제공되는 메뉴의 양이 다양할 것이기에 평일에 묶는 경우 이러한 부분에서 이점이 있다고 생각된다.

 

아쉽게도 아침에 조식을 이용할때는 비몽사몽에 배고픈 것도 있고 해서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그렇게 숙박을 마치고 간김에 워커힐 지하에 위치한 "빛의 시어터"에서 네덜란드 거장들의 작품을 주제로 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한 이후 호텔을 빠져나왔다.

 

온전히 호텔의 시설을 이용하며 쉬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기대했던 수준으로 나름 즐거운 경험을 했던 거 같다.

 

최근에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받는 일도 많았던 차에 이번 호캉스가 더더욱 즐거웠을지도 모르겠다.

 

2024.07.22. 출장지에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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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23. 22:18 ETC/전시회

 

갑자기 무더위가 찾아온 6월 말에 국립현대미술관에 찾아 "MMCA 기증작품전: 1960~70년대 구상회화" 전시를 보게 되었다.

 

아침부터 비가 꽤 많이 내리던 토요일이었지만 차를 이용해서 갔기에 큰 부담은 없었다.

 

오히려 비가 내리는 산길을 차를 통해 올라가니 시원한 기분이 들었던 거 같다.

 

미술관에는 약 12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주차장에 들어가려는 차량들이 5대 정도 대기하고 있었다.

 

매번 올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의 경우 주차장이 다소 협소하다는 생각이 들어 아쉽다.

 

그렇게 주차를 마치고 미술관에 들어가 먼저 카페테리아에서 가볍게 점심을 먹고 전시를 보기로 했다.

 

이번 관람에서는 운이 좋게 도슨트 설명을 시작부터 듣게 되어 보다 전시에 대한 이해가 높아져 2배로 만족했던 것 같다.

 

본 전시는 전시 제목과 같이 기증작품을 통해 1960~70년대 한국 구상회화에 대해 조망하는 전시였다.

 

전시관람중에 알게 된 놀라운 사실 중 하나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 중인 작품의 약 55%는 기증된 작품이라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예술품은 그 특성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특히 유명 작가의 작품의 경우 미술관의 구입 예산을 아득히 뛰어넘는 경우도 허다하기 때문에 소장자의 기증이 큰 비율을 차지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한편으로는 들었다.

 

 

이번 전시는 추상회화 보다는 구상회화를 중심으로 작품이 구성되었고 구상에서 추상으로 넘어가는 작품도 몇 가지 함께 전시되어 있었다.

 

다양한 한국 작가들의 구상회화를 접할 수 있어 즐거웠고 전시된 작품의 수도 꽤 많아 천천히 시간을 들여 보다보면 어느새 꽤 많은 시간이 지난 걸 알게 된다.

 

무더운 여름날 더위를 피해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를 즐기는 것도 좋은 피서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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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3. 22:47 ETC/여행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기대했던 음식은 사실 미즈타키 요리였다.

 

하지만 사전에 조사가 부족해서 가고자 했던 식당이 예약을 필요로 한 줄 모르고 방문했다가 결국 다른 식당을 찾아야 했다.

(가려고 했던 식당이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식당이란걸 식당 앞에 도착해서 알았다...;;;)

 

전날 종일 비가 내렸던 탓에 날이 생각보다 쌀쌀해서 따뜻한 우동 국물이 마시고 싶었기에 우동집을 찾다가 "사누키 우동 시나리(讃岐うどん 志成)"라는 식당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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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도 고팠고 더 멀리 움직이고 싶지 않아 가장 가까운 식당으로 갔는데 놀랍게도 엄청나게 긴 대기줄이 기다리고 있었다.

 

무려 앞에 10팀정도 대기하고 있었고 기다리는 분들의 80%가 한국인이었다...;;

 

사실 대기팀이 너무 많아 다른 식당을 찾을까 잠깐 고민도 했지만 이미 점심 시간대였기에 어디를 가든 사람이 많을거 같아 그냥 대기하고 기다리기로 했다.

 

대기하는 동안 점원분이 메뉴판을 나눠주고 주문을 먼저 받아주셨고 메뉴 구성은 사누키 우동과 튀김 등의 구성으로 있었고 나는 그중에 덴뿌라 가케우동을 먹었다.

 

식당 내부는 약 4개 정도의 테이블 좌석과 혼자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카운터석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우리 일행은 주방이 보이는 카운터 석으로 안내를 받았다.

 

자리를 안내받고 잠시 기다리는 동안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쌀쌀한 날씨에 따뜻한 우동과 튀김 그리고 약간의 허기짐은 실패할 수 없는 조합이었다.

 

먼저 우동국물의 간이 간간한 게 딱 좋았다. 그리고 가장 인상 깊었던 건 튀김이었다.

 

튀김 종류는 특별할게 없는 어묵, 닭가슴살, 반숙계란이었는데 어묵튀김과 닭가슴살 튀김은 튀김옷은 두껍지 않으면서 겉은 바삭하면서도 안에는 뭔가 촉촉한(?) 그런 맛이었다.

 

글 쓰는 실력이 부족해 그 맛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해 아쉽지만 사람들이 줄 서서 먹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다만 내부 좌석 대비 인기가 많아 회전률이 높은 면 종류 음식임에도 대기시간이 꽤 걸리는 거 같다.

(대기 시작부터 식당 내부로 들어가는데 약 45분정도 걸렸던 거 같다)

 

여행 사진을 정리하던중 식당에서 찍은 음식 사진을 보게 되었고 여러모로 기분 좋게 식사한 기억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공유하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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