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FMIKS
M.S. (Mechanical Engineering) Contact : fmiks@protonmail.ch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otice

2025. 2. 18. 22:57 ETC
 
웃는 남자
 

 

평점
9.8
기간
2025.01.09(목)~2025.03.09(일)
장소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출연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 서범석, 민영기, 이수빈, 장혜린, 리사, 김소향, 박시원, 강태을, 문성혁, 김영주, 김지선

 

지금까지 뮤지컬을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이런저런 경로로 웃는 남자라는 뮤지컬을 듣게 되었고 꽤 재밌고 인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번 설 연휴는 꽤 길었기에 연휴를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했고 퓰리처 전시를 보러 갈 요량으로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를 접속했다가 우연히 웃는 남자 뮤지컬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진전을 보는 김에 겸사겸사 첫 뮤지컬로 웃는남자를 보게 되었다.

 

사실 너무 뮤지컬에 대해 문외한이라 커튼콜 데이 등 모르는 게 많았지만 그 와중에 오페라글라스도 구매해 챙겨갔다;;;;;;

 

내가 관람하러 갔을때는 NCT 127의 도영님이 그윈플렌 역으로 나왔는데 시작 전부터 엄청난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내 좌석은 3층 가장 앞열에 앉았는데 의외로 무대가 잘 보여 혹시나 배우분들이 잘 보이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만큼 안보이거나 하지 않아서 안도했다.

(그래도 오페라 글라스가 없다면 얼굴은 잘 보이지 않는다...ㅜㅠㅠ)

 

사실 뮤지컬을 보기 전에는 주로 고전음악을 즐겼던 터라 어느 정도 편견이 있었지만 역시 사람은 직접 경험해봐야 하는 것 같다.

 

워낙 유명한 뮤지컬이기도 했지만 무대장치도 정말 대단했고 배우분들의 연기와 노래도 들을때마다 감탄을 자아냈다.

 

우연히 예매를 해서간 날이 커튼콜 데이라는 것이었고 해당 시간에 영상 촬영이 가능한 날이란 뜻이었다.

 

사실 영상 촬영 실력이 너무 엉망이라 열심히 찍는다고 찍었는데 결과물을 보면 눈물이.....

(아이폰 프로 맥스여도 똥손은 웁니다.....)

 

그리고 확실히 도영님의 노래는 훌룡했고 그윈플렌이라는 캐릭터랑도 엄청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극 중 그윈플렌의 나이대며 등등 여러모로...)

2025/01/31, 웃는남자 커튼콜 데이 중

 

뮤지컬을 보고 온 이후에도 한동안 뮤지컬 앓이(?) 비슷하게 여운이 남아 유튜브에서 넘버도 찾아서 듣고 심지어 빅토르 위고의 웃는 남자 소설도 구매해 읽기 시작했다.

 

왜 관람한 뮤지컬을 재관람하는지 이해하기도 했다.

 

여러모로 설날 연휴를 꽤나 보람차게 보낸거 같아 만족하는 연휴였다.

 

반응형
posted by FMI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