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J. D.밴스
- 출판
- 흐름출판
- 출판일
- 2017.09.04
정치에 관심이 크지 않은 사람도 미국 대통령 트럼프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그러면서 종종 뉴스나 언론에서도 미국 부통령인 J. D. 밴스에 대해서도 언급되는 편이다.
밴스 미국 부통령에 대해서는 뉴스나 언론을 통해 간략히 성장과정을 들었고 도서 "힐빌리의 노래"를 통해 스타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소 충동적으로 구매하긴 했지만 밴스 부통령의 생애와 책 소개에서 말하는 가난하고 소외된 백인 하층민들의 이야기가 궁굼했고 더 나아가 왜 그런 사람들이 "부자"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트럼프에 열광하는지도 알고 싶었다.
책의 제목에도 나오는 "힐빌리"는 앞서 말한대로 쇠락한 공업지대에 살고 있는 저학력층에 가난한 백인을 부르는 말이라고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물론 내가 직접 미국에서 살아본적이 없기에 그러한 단어가 통용적으로 사용되는지는 알 수 없다.
책은 밴스 부통령의 성장과정을 정말 과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자서전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자신의 삶을 포장하거나 고난을 극복하고 자신이 성공한 스토리를 보여주는 구조를 보여주는 편이다.
본 도서가 그런 플롯에서 크게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감추고 싶을 수 있는 일화도 상당히 날것으로 표현되는 편이다.
책의 내용은 어렵지 않게 시간순으로 서술되며 술술 읽히는 편이라 책을 읽기 시작하고 상당히 빠르게 전부 읽었다.
책을 다 읽고 어느 정도 백인 하층민들의 공통과 왜 그들이 진보를 위시하는 민주당이 아닌 미국 공화당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는지를 밴스의 관점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사실 이러한 부분은 미국뿐만 아니라 서유럽, 한국에도 적용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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