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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일지

코로나가 국내에 상륙한 이후 마스크 착용 및 외출 이후에는 결벽증 수준으로 핸드폰 등의 물품을 에탄올로 닦았지만 대유행에 따른 감염을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먼저 코로나 감염이후 가장 크게 느낀점은 일요일 코로나 의심 증상 발현 시 신속 항원 검사 기관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었다. 일요일 오전 자가키트로 검사 시에는 음성이 나왔지만 너무 확실한 코로나 증상들 때문에 신속 항원검사를 하게 되었고 그렇게 확진을 받았다.

하지만 인천에서 매우 번화한 부평에 사는데도 불구하고 신속항원검사를 하는 병원을 한 군데밖에 찾지 못했다.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선별 진료소의 경우에도 기저질환자, 60세 이상, 의사 소견서 또는 자가키트 양성 등이 있어야만 검사가 가능한 것으로 바뀌어 의심 증상만으로는 검사를 받을 수 없었다.

코로나 확진 이후 격리가 해제되기 까지 다행인 점은 자가격리 중 가족 간의 전파가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금 사는 집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으며 아쉽게도 화장실은 1개뿐이라 필연적으로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 생겼다.

최대한 집에서 전파를 막기 위해 방에서 나오는 경우에는 에탄올로 손을 소독하고 나왔으며 내가 잡은 손잡이 및 변기는 접촉할때마다 소독했다.

일요일 신속항원검사 병원

(원더이비인후과의원[032-330-2275] - 인천 부평구 부평대로 19-1 도시프라자빌딩 2층 / 12시 10분 까지)

(상동코앤비이빈인후과의원[032-224-2545] - 경기 부천시 송내대로265번길 85 뱅뱅프라자 301호 / 일요일 14시 까지)

8/6 (토)

저녁 10시쯤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었으며 이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김

8/7 (일)

새벽 3시 30분경

발열과 오한 등의 증상으로 잠에서 깬 이후 코로나라는 것을 직감해서 타이레놀 2알과 방문을 닫은 후 다시 취침

아침 11시경

주말에 신속항원 검사를 실시하는 병원을 겨우 찾아(인천에 거주하지만 무려 부천까지 가서 함) 신속항원 검사 실시 후 양성 판정 및 약을 처방 받음 / 이때부터 자가 격리 시작

양성 판정을 받은 당일에는 약간의 발열과 목 통증 이외에는 증상은 없었음

8/8 (월)

새벽 3시경

발열 증상으로 깨었으며 최대 39.7도 까지 열이 올랐으며 타이레놀을 먹은 이후 다시 취침

오전/오후

전체적으로 하루종일 38도 정도의 열과 목 통증이 지속적으로 있었으나 처방받은 약을 섭취 이후에는 견딜 만 함

8/9 (화)

새벽 4시경

발열 증상으로 깼지만 38.5도 까지만 올라 월요일 대비 괜찮은 편이었음

오전/오후

월요일과 마찬가지로 38도 정도의 열과 목 통증 및 기침(가래에 의한 기침)이 지속적으로 있었음

8/10 (수)

새벽 3시경

일/월/화 3일간 습관적으로 깨서 깬것으로 예상됨, 38도 정도의 열이 있었지만 특별하게 타이레놀을 먹지는 않았음

오전/오후

다른 날과 다르게 발열 증상이 많이 호전되어 37도 중후반의 체온이 측정됨, 목 아픔과 기침 증상은 지속적으로 있음

정부 정책 변경으로 인하여 대면진료로 바뀌어 최초 양성 판정시 수요일 대면진료를 실시하라고 안내받아 대면진료를 수행하였음

(가래 증상으로 인하여 진해 거담제 및 기타 해열제 등 처방 받음)

8/11 (목)

오전/오후

처방받은 진해거담제의 효과로 가래가 많이 줄어들었으며 체온도 37.1~2 정도의 미열만 측정됨.

8/12 ~ 13(금 ~ 토)

토요일쯤에 접어들면서 기침의 빈도도 현저하게 줄어들었지만 목이 아픈 증상은 아직 여전함.

8/7 ~ 8/13(격리 종료)